최상목 부총리, 사천방문 우주항공 외국인력 현황 점검
최상목 부총리, 사천방문 우주항공 외국인력 현황 점검
  • 문병기
  • 승인 2024.08.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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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재 유치 글로벌 경쟁력 키우겠다”
경남도·사천 정부 정책적 지원 강화 기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우주항공 수도인 사천시의 항공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인력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항공분야 외국인 협업예산이 조기에 안착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경남도와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지부에서 ‘외국인 정책 협업예산 항공산업 분야 현장방문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우주항공청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부회장과 김태형 미래항공대표 등 도내 6개 항공기업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들의 외국인 인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항공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부총리는 “부처 간 협업 예산이 조기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협업 노력과 함께 관련 협회 및 업계와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피드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우수한 외국 인재를 유치한다면 현장 인력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항공제조 분야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경남형 광역비자 도입과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교육과 문화가 집적화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등 경남도 주요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최 부총리의 역할과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사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최 부총리는 최근 개청한 우주항공청도 방문해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운영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정부(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항공기 제조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항공기(부품) 제조원’ 직종 신설 계획을 발표하고 2년간 300명 이내로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E-7은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87개 직종에 한하여 허용하는 취업 비자를 말한다.

김순철·문병기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12일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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