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위원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우려했던 대로 치명적인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애물단지가 됐다. ‘도로 위 무법자’로 변해 골칫덩어리다. 이용객 다수가 교통법규에 취약한 10~20대라는 점도 문제다. 경남 도내에서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거나 음주·무면허·정원초과로 지난해 적발된 건수가 2873건에 달했다.
▶위법 전동킥보드 운행은 차량운전자·보행자에게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 단독 사고 시 높은 치사율까지 보이면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안전운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지만 위법 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도로, 인도 등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녀 사고도 많고, 관리도 안 되고 있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갖춘 자동차와 달리 안전장치가 전혀 없어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전통킥보드가 도심의 ‘흉기’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오죽하면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킥라니’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충돌했을 때 맨몸으로 충격을 받는 전동킥보드 사고는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마치 간단한 레저 기구처럼 인식되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전국 교통사고는 총 2389건 중 24명이 사망하고 2622명이 다쳤다. 전동킥보드의 안전 확보 노력이 절실하다.
▶위법 전동킥보드 운행은 차량운전자·보행자에게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 단독 사고 시 높은 치사율까지 보이면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안전운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지만 위법 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도로, 인도 등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녀 사고도 많고, 관리도 안 되고 있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갖춘 자동차와 달리 안전장치가 전혀 없어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전통킥보드가 도심의 ‘흉기’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오죽하면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킥라니’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충돌했을 때 맨몸으로 충격을 받는 전동킥보드 사고는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마치 간단한 레저 기구처럼 인식되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전국 교통사고는 총 2389건 중 24명이 사망하고 2622명이 다쳤다. 전동킥보드의 안전 확보 노력이 절실하다.
이수기 논설위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