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규 의원 "매몰비용·국도비 반납 패널티 우려"
창원시가 공사 착수까지 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백지화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시의원이 경남도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생산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센터 건립사업은 전임 시정에서 시작됐지만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에서도 계속 진행됐다”며 “지난해 2월에는 설계공모가, 같은 해 7월에는 센터 운영 세부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 1월 착공을 위한 업체 계약을 진행한 데 이어 4월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지만 이후 공사의 일시중지 및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한 운영방안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공 이후 건립 중단이 이뤄진 탓에 건축공사비 2억5000여만원, 설계용역비 1억9000여만원 등 5억5000여만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했고, 타절정산과 공사 참여업체 측 소송으로 인한 비용을 포함할 경우 매몰비용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또 “시는 센터 건립 중단에 따라 공모로 어렵게 확보한 32억5000만원의 국·도비를 반납하겠다고 한다”며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공모사업의 철회로 향후 각종 공모사업에서의 페널티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4년간 준비돼온 사업을 돌연 중단한 것은 행정력과 사업비의 낭비”라며 “경남도가 직접 특정감사를 실시해 사안을 낱낱이 밝혀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앞서 과도한 운영비 부담 등으로 센터 신설을 도중에 포기했다며 그 대신 기존에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지역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활용해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문 의원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생산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센터 건립사업은 전임 시정에서 시작됐지만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에서도 계속 진행됐다”며 “지난해 2월에는 설계공모가, 같은 해 7월에는 센터 운영 세부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 1월 착공을 위한 업체 계약을 진행한 데 이어 4월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지만 이후 공사의 일시중지 및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한 운영방안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시는 센터 건립 중단에 따라 공모로 어렵게 확보한 32억5000만원의 국·도비를 반납하겠다고 한다”며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공모사업의 철회로 향후 각종 공모사업에서의 페널티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4년간 준비돼온 사업을 돌연 중단한 것은 행정력과 사업비의 낭비”라며 “경남도가 직접 특정감사를 실시해 사안을 낱낱이 밝혀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앞서 과도한 운영비 부담 등으로 센터 신설을 도중에 포기했다며 그 대신 기존에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지역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활용해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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