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천주산터널 건설, 지역민과 머리 맞대야
[기자의 시각]천주산터널 건설, 지역민과 머리 맞대야
  • 여선동
  • 승인 2024.08.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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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지역부
여선동기자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소계동을 연결하는 천주산 도로개설에 지역민을 비롯해 행정과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칠원읍이장단협의회는 천주산 터널 지선국도 노선지정과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천주산터널사업 추진에 대해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군의회도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황철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원∼소계(천주산터널)도로의 지선국도 노선 지정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의원 10명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와 국회, 경남도에 제출했다.

정부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국토교통부는 천주산 터널 노선을 건설계획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박상웅 국회의원도 국토부와 경남도 등을 잇따라 찾아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재정 절감 등 ‘천주산 터널’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숙원사업임에 경남도에서도 천주산 터널 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함안군, 창원시 경계지역에 위치해 주민들이 두 지역을 오가며 생활하는 곳으로 오랫동안 도로개설을 요구해 왔다.

천주산 터널이 개통되면 주민의 이동시간 단축과 함안과 창원지역 산업단지 이동 편의 증진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최근 지역민들이 당초 함안군 신청노선 칠원무기-창원지개 구간과 경남도 우선순위로 칠원예곡- 창원소계 노선 변경 선정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군은 지난 7일 이장단회의에서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산터널 도로 노선에 대한 변경안과 당초 노선이 타당성 부족으로 반영되지 못한 점, 그리고 최종적으로 경남도에서 우선순위로 선정한 칠원 예곡- 창원소계 간 지선국도 신청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최근 설명회에서 노선변화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추진한 점은 아쉽다. 앞으로 터널건설에 산적한 문제들이 많다. 이를 위해 개설당위성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전문가 토론회, 창원시와의 협치방안 등을 논의해 건설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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