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행복한 삶 터전 만드는데 최선"
경남도는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국토교통부 공모에 도내 3곳이 선정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 공공시설을 공급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진주시 상봉동(상봉2지구)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 △하동군 하동읍 부용·연화마을(부용·연화지구)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김천지구) ‘새로운 빛으로 물드는 쇠빛마을’ 등 3곳이며, 총사업비는 767억 6000만원 규모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주택 정비(235호), 보행안전 위험구간 정비(3620m), 주거안전 확보와 화재대비 환경개선(CCTV 25곳, 옥외소화전 16곳, 클린하우스 2곳), 주민편의시설 조성(4곳,연면적합계 1547㎡), 노후가로환경 개선(808m), 마을주차장 조성(4곳 33면,947㎡), 마을 소공원 조성(4곳, 450㎡),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폐가 정비(46호) 등이다. 2028년까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22만5923㎡) 내 거주 주민(1만5133명)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생활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공모 기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실현 가능성 있는 시군의 사업계획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도 자체 전문가 컨설팅을 3회(2월, 4월, 5월) 지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진주 상봉2지구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
진주 상봉2지구에는 2025년부터 4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6억원 등 마중물 사업비 83억원을 확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상봉지구는 서봉지공원 일원 약 7만 4000㎡이다. 진주시는 봉황 설화가 얽힌 역사 자원을 활용한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노후주택 및 골목길 정비, 빈집 정비, 문화 및 생활서비스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좁은 골목길 경관 개선과 노후주택 집수리 72호 지원 △빈집 9호 철거 및 주차마당, 안전방재마당, 공유마당 등 조성 △주민들의 건강·문화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한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 △비봉산 산책길과 황새등공원을 연결하는 봉황 힐링로드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최창민기자
하동 부용연화지구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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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부용·연화지구에는 총사업비 193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집수리, 비탈길 정비, 방재공원 조성, 자투리 주차장 조성, 이음센터·마을관리소 조성 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117-2번지 일원(8만6078㎡)이 대상이다. 하동군은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통한 ‘하동을 잇는 부용·연화지구’,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성과를 잇는 부용·연화지구’를 목표로 설정하여 노후주택 수리, 비탈길 정비, 세대복합문화공간·마을관리소 조성 등 성과집약형 우리동네살리기을 사업추진 한다. 하동군은 이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효과 77명(간접 고용인원 70명, 직접 고용인원 7명), 생산유발효과 10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9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관기자
거창 김천리 ‘새로운 빛으로 물드는 쇠빛마을’
거창 쇠빛마을에는 거창읍 김천리 213-7번지 일원(6만5445㎡)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27억6800만원을 투입한다. 재정보조 83억 3400만원을 비롯해 부처연계 266억 1300만원, 지방비 72억 4900만원, 공공기관 5억원 등으로 사업비를 충당한다. 거창군은 이 예산으로 노후주택 정비(75호), 골목길정비, ‘쇠빛커뮤니티센터’ 조성, 모청(모두의 청춘)로 조성 등을 추진한다. 공동체 공유거점도 조성한다. ‘쇠빛커뮤니티센터’(연면적 700㎡, 2층)를 만들고 청춘 커넥팅 활성화를 위해 모청(모두의 청춘)로를 조성(빈집 디자인가림막, 소공원 등)한다. 거창군은 이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효과 364명, 생산유발효과 83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50억원, 수입유발효과 78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