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개천미술대상전 부문별 대상 발표
2024 개천미술대상전 부문별 대상 발표
  • 백지영
  • 승인 2024.09.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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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개천미술대상전의 분야별 수상작이 발표됐다. 올해 개천미술대상전에는 한국화 이연주 ‘만추’, 서양화 강지숙 ‘구성Ⅰ’, 서예 박은수 ‘우음’, 문인화 손일신 ‘국화’ 등 4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 개천미술대상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5일 개천미술대상전 입상작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한국화·민화·서양화·수채화·서예·문인화·캘리그래피·공예·서각·디자인 등 10개 분야에 모두 1183점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 4점, 최우수상 8점, 우수상 16점, 성파상 1점, 이성자미술상 1점, 개천미술상 13점, 특별상 7점, 특선 178점, 입선 407점 등 총 63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화·서양화·서예·문인화 등 4개 부문에서 민화·수채화·공예·서각 부문은 최우수상, 캘리그라피 부문은 우수상, 디자인 부문은 특선 등 분야별 최고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개천미술대전은 올해로 72년째를 맞은 개천예술제와 함께 진행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술 공모다.

최연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분야별로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구도와 감성적 표현으로 현대미술의 전통성과 지향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괄목할 만큼 많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채화·공예·민화 부문에서 출품 수가 증가하고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서예 부문은 선문이 다양하고 탄탄한 획력과 형태미를 가진 작품들이 포진해 고무적이었다. 문인화 부문은 출품 수가 증가하지는 못했지만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서각 부문은 하나하나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조소나 디자인 부문에서는 출품자가 거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전은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 주최,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두 차례로 나눠 열린다.

10월 3~7일 1부 전시에서는 서예·캘리그래피·문인화·서각 부문, 10월 8~12일 2부 전시에서는 한국화·서양화·수채화·조소·공예·디자인 부문 입상작을 선보인다.

시상식은 10월 9일 오전 11시 경남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한국화 대상, 이연주 作 ‘만추’.
문인화 대상, 손일신 作 ‘국화’.
서양화 대상, 강지숙 ‘구성Ⅰ’.
서예 대상, 박은수 作 ‘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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