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산물 우수성·맥도날드 협업 사례 소개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최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말라이발라이시에서 열린 ‘타폭 마그우마 2024 제22회 농수산 위원회’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최 의원은 ‘농경제 분야 지방 조직을 위한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강연에서 변혁적 리더십의 대표적 사례로 스티브 잡스를 언급하며,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명확한 비전과 사명감이 사람들에게 큰 지적 자극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진주시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현지에서 접목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이 소개한 우수 사례는 매년 3000t 이상의 수출량을 기록하는 진주 딸기, 16개국에 배를 수출하는 영농조합, 상품성이 떨어진 배를 주스로 가공해 수출하는 사례 등이다. 또 맥도날드와의 협업을 통해 진주 고추를 홍보하고 알리는 성과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최 의원은 동행한 김길원 박사(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연구교수)와 함께 말라이발라이 시의회, 시장실, 부키드논 도청을 방문해 상호 협력 가능한 국제 공동과제와 관광 활성화 교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워렌 파빌라란 말라이발라이 시장은 “진주시의 변혁적 리더십에 기반한 선진 사례들을 말라이발라이시에도 도입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진주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워렌 파빌라란 말라이발라이 시장을 비롯해 애나 마리 베르가도 부시장 등은 지난 3월 경상국립대를 방문해 ‘지역개발 및 친환경 농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기획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정희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