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 경상국립대병원·진주소방서 방문
운영자금·구조장비 구입 예산 부족 등 호소에
“지역문제라면 언제라도 발벗고 나서겠다”
운영자금·구조장비 구입 예산 부족 등 호소에
“지역문제라면 언제라도 발벗고 나서겠다”
진주소방서와 경상국립대병원이 청사 노후화와 구조장비 추가구입 예산 부족, 병원 운영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곳을 방문한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진주을)에게 문제해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강민국 의원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주소방서와 경상국립대병원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진주소방서의 경우 좁고 노후화된 청사 신축과 구조장비를 추가 구입해야 하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경상국립대병원은 지속적인 적자로 이자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병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병원은 의료공백으로 운영자금이 부족해 올해 300억, 내년은 700억 가까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의대 증원과 관련해 병원에 수련의를 위한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진주소방서는 강 의원에게 예산확보 도움을 요청했고 경상국립대병원은 금리 인하 요구와 함께 공공병원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며 “애로사항들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아픈 곳을 위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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