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장행복 군의원 군정질문에
군 “일정 지키기 위해 집중”
장행복 군의원 군정질문에
군 “일정 지키기 위해 집중”
남해군은 청사 신축과 관련해 매장문화재 발굴과 설계변경 등 각종 변수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까지 조달 발주, 내년 초 착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열린 제279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행복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계획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행복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을 통해 “남해군 청사 신축 사업의 추진 배경과 사업계획, 소요예산 등 현재까지 사업추진 현황과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건 군 핵심전략추진단장은 “현청사는 60년 이상 경과되어 구조안전등급상 ‘D’ 등급으로 판정되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사무공간 협소로 이미 2001년 청사건립기금을 설립할 정도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답변했다.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1만6000㎡의 현부지에 총공사비는 약 850억원을 투입해 지상 6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500㎡ 규모로 행정동, 의회동, 군민홀, 야외광장, 지하주차장, 주변 4면 도로확장 등으로 건립한다”며 “현재 신청사 건축 부지는 문화재 조사와 국가유산청의 심의가 완료된 상태로 읍성 라인에서 5m 이격시 건축공사의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청사 신축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읍성 주변부와 건축부지 전체에 대한 문화재 시발굴조사와 관계기관 심의 기간이 2022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1년 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대형공사의 특성상 발주 전까지 타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여러 절차가 있다”며 “당장은 투자재심사, 기술심의, 설계경제성 검토가 있고,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BF예비인증, 지하안전영향평가, 에너지절감건축물 인증 등 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과 관련해서는 조달청 계약의뢰 후 원가심사를 받는 절차가 있으며 이러한 절차들은 동시에 병행해 수행하면서 계획한 일정을 지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단장은 “연내 조달청 공사계약 의뢰를 위해 경상남도 건설기술심의 절차를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착공 전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중 발주, 내년 초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설계상 확보한 주차장은 민원용 100대, 공용차량 95대, 예비용으로 41대 등 236면(지하 145, 지상91) 규모로 직원차량은 수요조사 결과 176개 규모로 부서별로 2대 정도 출입 카드를 배정하고 나머지 차량은 복개천 등 외곽에 주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군은 지난 9일 열린 제279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행복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계획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행복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을 통해 “남해군 청사 신축 사업의 추진 배경과 사업계획, 소요예산 등 현재까지 사업추진 현황과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건 군 핵심전략추진단장은 “현청사는 60년 이상 경과되어 구조안전등급상 ‘D’ 등급으로 판정되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사무공간 협소로 이미 2001년 청사건립기금을 설립할 정도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답변했다.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1만6000㎡의 현부지에 총공사비는 약 850억원을 투입해 지상 6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500㎡ 규모로 행정동, 의회동, 군민홀, 야외광장, 지하주차장, 주변 4면 도로확장 등으로 건립한다”며 “현재 신청사 건축 부지는 문화재 조사와 국가유산청의 심의가 완료된 상태로 읍성 라인에서 5m 이격시 건축공사의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청사 신축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읍성 주변부와 건축부지 전체에 대한 문화재 시발굴조사와 관계기관 심의 기간이 2022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1년 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대형공사의 특성상 발주 전까지 타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여러 절차가 있다”며 “당장은 투자재심사, 기술심의, 설계경제성 검토가 있고,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BF예비인증, 지하안전영향평가, 에너지절감건축물 인증 등 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과 관련해서는 조달청 계약의뢰 후 원가심사를 받는 절차가 있으며 이러한 절차들은 동시에 병행해 수행하면서 계획한 일정을 지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단장은 “연내 조달청 공사계약 의뢰를 위해 경상남도 건설기술심의 절차를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착공 전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중 발주, 내년 초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설계상 확보한 주차장은 민원용 100대, 공용차량 95대, 예비용으로 41대 등 236면(지하 145, 지상91) 규모로 직원차량은 수요조사 결과 176개 규모로 부서별로 2대 정도 출입 카드를 배정하고 나머지 차량은 복개천 등 외곽에 주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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