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정문서 호소문 발표
통영시 광도면 소재 성동조선의 갑질 및 불공정계약을 성토하기 위해 협력업체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들 협력업체 직원 50여명은 10일 오전 통영시청 정문에서 “성동조선의 갑질과 불공정거래 및 협력업체의 억울함을 말씀드린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호소문을 통해 “공사를 시작하면서 단가도 책정하지 않고 생산만 지시하고 불합리한 단가계약에 대한 재계약 요청에는 갑질과 협박으로 협력업체를 퇴출시키기에 이르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한 기성금으로 인해 협력업체는 십수억원의 적자에 처했으며 손해를 보며 그만둔 업체들 중 재기하지 못하고 파산하는 협력업체는 마지막 급여를 노동부에 요청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A업체 대표는 호소문에서 “모두가 가불이라는 족쇄가 채워져 마지막 기성금은 절반도 받지 못하는 것이 두려워 노예같은 처지로 일을 해야하는 처지이다”며 “직원 250여 명의 급여도 다 챙기지 못하고 회사는 빚이 쌓인 채로 쫓겨 나가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손명수기자
이들 협력업체 직원 50여명은 10일 오전 통영시청 정문에서 “성동조선의 갑질과 불공정거래 및 협력업체의 억울함을 말씀드린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호소문을 통해 “공사를 시작하면서 단가도 책정하지 않고 생산만 지시하고 불합리한 단가계약에 대한 재계약 요청에는 갑질과 협박으로 협력업체를 퇴출시키기에 이르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업체 대표는 호소문에서 “모두가 가불이라는 족쇄가 채워져 마지막 기성금은 절반도 받지 못하는 것이 두려워 노예같은 처지로 일을 해야하는 처지이다”며 “직원 250여 명의 급여도 다 챙기지 못하고 회사는 빚이 쌓인 채로 쫓겨 나가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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