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무덤’ 거제씨월드 폐쇄를 촉구한다.”
동물자유연대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12일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거제씨월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설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4개월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는 10년 간 돌고래 14마리를 죽인 거제씨월드를 폐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며 “그 후 불과 네 달 만에 열다섯으로 늘어난 죽음을 앞에 두고 같은 구호를 반복해야 하는 심정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거제씨월드에는 총 10마리의 고래가 남아있다”면서 “앞으로 몇 번의 죽음을 더 목격한 뒤에야 거제씨월드에서 일어나는 착취와 고통의 역사를 멈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거제씨월드 고래 잔혹사에 16번째 죽음이 기록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 시설 폐쇄 조치에 임하라”며 “우리는 더 이상 고래들의 죽음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동물자유연대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12일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거제씨월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설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4개월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는 10년 간 돌고래 14마리를 죽인 거제씨월드를 폐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며 “그 후 불과 네 달 만에 열다섯으로 늘어난 죽음을 앞에 두고 같은 구호를 반복해야 하는 심정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제씨월드 고래 잔혹사에 16번째 죽음이 기록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 시설 폐쇄 조치에 임하라”며 “우리는 더 이상 고래들의 죽음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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