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3연패
결승서 괴산군청 임정수 꺾고 우승
창원시청 최원준 태백장사 ‘꽃가마’
결승서 괴산군청 임정수 꺾고 우승
창원시청 최원준 태백장사 ‘꽃가마’
거제시청 이다현과 창원특례시청 최원준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거제시청 이다현은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 이하)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다현은 지난 13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결정전(3판 2승제)에서 임정수(괴산군청)를 2-0으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었다.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모두 잡채기로 임정수를 쓰러뜨리고 손쉽게 꽃가마를 탔다. 이 체급 최강자인 이다현은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임정수를 2-0으로 눕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현은 개인통산 27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이다현은 올해 열린 설날장사, 단오장사, 여자천하장사, 추석장사 등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씨름 최강자로 입지를 굳게 다졌다. 이제 남은 건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씨름의 간판스타 이다현 선수의 3연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 남은 경기에서 더욱 좋은 성적으로 거제시를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에서 거제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창원특례시청의 최원준은 태백장사(80㎏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원준은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를 3-2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그는 첫판을 잡채기로 내줬지만, 두 번째 판을 잡채기로 되갚으며 1-1 동점을 이뤘다. 세 번째 판에선 들배지기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네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온 뒤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왼호미걸이로 김윤수를 넘어뜨리며 포효했다. 최원준이 태백장사 타이틀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원준은 16강에서 김성용(양평군청)을 2-0, 8강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2-1, 준결승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각각 물리치고 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배창일·정희성기자
거제시청 이다현은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 이하)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다현은 지난 13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결정전(3판 2승제)에서 임정수(괴산군청)를 2-0으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었다.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모두 잡채기로 임정수를 쓰러뜨리고 손쉽게 꽃가마를 탔다. 이 체급 최강자인 이다현은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임정수를 2-0으로 눕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현은 개인통산 27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이다현은 올해 열린 설날장사, 단오장사, 여자천하장사, 추석장사 등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씨름 최강자로 입지를 굳게 다졌다. 이제 남은 건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씨름의 간판스타 이다현 선수의 3연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 남은 경기에서 더욱 좋은 성적으로 거제시를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청의 최원준은 태백장사(80㎏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원준은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를 3-2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그는 첫판을 잡채기로 내줬지만, 두 번째 판을 잡채기로 되갚으며 1-1 동점을 이뤘다. 세 번째 판에선 들배지기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네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온 뒤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왼호미걸이로 김윤수를 넘어뜨리며 포효했다. 최원준이 태백장사 타이틀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원준은 16강에서 김성용(양평군청)을 2-0, 8강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2-1, 준결승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각각 물리치고 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배창일·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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