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5성급 ‘남해 호텔신라 모노그램’ 건립 추진
남해군, 5성급 ‘남해 호텔신라 모노그램’ 건립 추진
  • 김윤관
  • 승인 2024.09.18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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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건축 공동위원회 조건부 의결 심의 통과
2026년까지 호텔콘도 197실·야외풀장 등 조성
남해군 창선면 서대리 일원에 5성급 럭셔리 관광숙박시설인 ‘남해 호텔신라 모노그램’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군은 최근 2024년 제2회 경관·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남해 호텔신라 모노그램’ 시설에 대한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편의시설 확보 및 사업성에 대한 고려 등의 의견으로 조건부 의결로 해당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오는 10월 중 군 계획시설 결정 절차 진행을 거쳐 10월~11월 위원회 조건부 심의에 대한 의견 보완 및 검토를 진행하고, 12월에는 해당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건축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시행사인 (주)해훈은 80억 상당의 자부담으로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인허가 시 토지신탁 및 PF 등을 통해 2000여억 원 상당의 대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해군은 지난 2023년 5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경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호텔신라(주), (주)해훈(대표 석훈)과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2300억원 규모로 창선면 서대리 일원 2만9438㎡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호텔 & 콘도미니엄 197실과 야외 풀장 등 부대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주식회사 ‘해훈’이, 호텔 운영은 국내 호텔 분야 최고 브랜드인 ‘호텔신라(주)’에서 전담할 계획이다.

남해군 박종건 핵심전략추진단장은 “인허가의 첫 단계인 건축경관 공동위원회가 조건부의결로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군도 지난 12일 호텔신라 본사를 찾아 향후 사업 일정 전반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주)해훈과 운영사인 호텔신라측과 함께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라모노그램 브랜드는 호텔신라에서 운영중인 럭셔리 5성급 호텔이며, 아난티남해, 쏠비치남해와 더불어 남해를 세계적인 고급휴양지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국내 호텔분야 최고 권위를 자라하는 호텔신라가 남해군에 조성되는 것이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1000만이 찾는 생태관광도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 호텔신라 모노그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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