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문화예술교육 우수 기관 벤치마킹 국외 연수
교육정책 발굴과 학교 교육과정 적용 모델 연구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일원에서 진행
교육정책 발굴과 학교 교육과정 적용 모델 연구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일원에서 진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방향 및 통합적 돌봄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외 우수 기관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에 박종훈 교육감 취임 1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경남형 사회적 돌봄과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제시한 것에 맞추어 해외 벤치마킹 연수를 통해 관련 분야 교육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스페인 ▲그라나다 주 교육개발부 ▲바르셀로나 공립초등학교 ▲카탈루냐 재단 등을 방문하여 예술, 역사, 인문, 철학 등이 융합된 교육과정과 관련 기관의 차별화된 추진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교육정책 발굴에 집중한다.
연수단은 그라나다 주 교육부를 방문하여, 교육정책개발 담당관과 함께 예술·체육 활동이 중심이 되는 특색있는 교육활동, 학교 교육과정과 삶이 연계된 포용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청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인의 돌봄교육 비영리기관을 방문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통합적 돌봄 지원 사업 진행 현황, 교육청과의 그들의 협력 체계를 분석하여 경남교육청의 돌봄교육 활성에 참고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유일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해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현장중심 예술교육을 운영하며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학교예술대축제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으로 지속가능한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감으로써 창의성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미래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및 돌봄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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