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대구·경주의 경제, 복지, 문화 관련 비교 견학을 바탕으로 창원시 정책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8일 대구시와 경북 경주시에서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
7일 경주에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원자력 폐기물 처리 과정과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역 산업 발전과 환경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주 황리단길과 성동시장에서는 구도심 재생사업의 모범 사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8일 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 체계 등을 살펴보고자 대구행복진흥원을 방문했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는 창원시 산업정책에 적용할 만한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창원시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정훈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직접 보고 경험한 대구와 경주의 우수 사례를 통해 창원시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특히 복지와 산업, 구도심 재생을 통한 경제 활성화는 창원시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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