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군 경기 'R리그' 29일 개막

2012-03-29     연합뉴스

프로축구 2군 경기 'R리그' 29일 개막

프로축구 K리그 2군 경기인 'R리그'가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10개 팀과 경찰청축구단 등 총 11팀이 참가하는 R리그가 29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경남FC, 경찰청 등 R리그 참가팀은 두 조로 나뉘어 9월까지 총 6개월간 조별리그 75경기를 치르게 된다.

선수를 보호하고 기량을 점검한다는 R리그의 취지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나 결승전은 열리지 않는다.

출전선수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만 23세 이하 선수만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그러나 구단별로 연령 제한 없이 3명의 선수를 둘 수 있다.

또 유소년 선수 육성과 기량 점검을 도모할 목적으로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에게는 연령에 상관없이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밖에 소속팀 선수 외에 국내 선수 3명, 해외 선수를 2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지만 출전 경기 3일 전까지 프로축구연맹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개막일인 29일에는 FC서울과 경찰청 간 맞대결을 비롯해 5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