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황]제주 주변 전갱이 어장 형성

2012-03-30     경남일보

조사기간(3.18~3.24)의 남해연안 표층수온은 6.4~13.5℃로 전년대비 완도, 여수, 제주, 부산에서 0.5~1.1℃ 높게 나타났고, 목포와 통영에서는 각각 0.2℃, 0.6℃ 낮게 나타났다. 평년대비는 완도와 부산에서 0.1℃로 비슷했고, 나머지 연안에서는 0.4~2.5℃ 낮게 나타났다.

다음 주(4.1~4.7) 남해연안의 표층수온은 6.5~14.0℃ 내외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연안에서 전년대비 0.2~2.0℃ 정도 높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선망어업=지난 한 주간(3.18~3.24)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에서 122통이 출어하여 대마도 동부해역 및 제주 주변해역에서 조업하여 고등어, 삼치, 전갱이 등 총 2141톤을 어획했다(전년대비 110% 증가, 평년대비 7% 증가). 척당 어획량은 전년대비 14% 감소, 평년대비 4% 증가했다. 금주 대형선망어업은 제주 주변해역에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고등어, 전갱이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어업=지난 한 주간 권현망어업은 여수, 통영, 창원에서 130척이 출어하여 총 630톤을 어획했다(전년대비 28% 증가, 평년대비 11% 증가). 척당 어획량은 전년대비 24% 증가, 평년대비 45% 증가했다.

한편, 자망어업은 기장에서 30척이 출어하여 총 76톤을 어획했다(평년대비 91% 증가, 척당 어획량 평년대비 3% 감소). 금주의 멸치어업은 동해 남부 및 남해 동부해역의 멸치 어군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저인망어업=지난 한 주간 쌍끌이어업은 부산, 인천, 여수에서 27척이 출어하여 서해 중부, 제주 남부해역에서 전어, 참조기, 삼치, 갈치류, 홍어 등 총 670톤을 어획했다(전년대비 43% 증가, 척당 어획량 전년대비 27% 증가). 금주 쌍끌이어업은 제주 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주로 참조기, 삼치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끌이어업은 제주 남서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아귀, 새우류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해유자망어업=지난 한 주간 근해유자망어업은 목포와 여수에서 27척이 출어하여 주로 남해 중부와 제주 서부해역에서 참조기, 고등어, 가자미류 등 총 137톤을 어획했다(전년대비 56% 감소, 평년대비 42% 감소). 척당 어획량은 전년대비 16% 감소, 평년대비 24% 감소했다. 금주 근해유자망어업은 제주 서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참조기, 고등어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 국립수산과학원 남서·남동해수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