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2012-04-02     경남일보

부산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공포에 따라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제도가 오는 11일부터 본격 시행돼 쇠고기, 배추김치와 같이 넙치(광어), 참돔, 조피볼락(우럭),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6개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가 된다. 현재 음식점에서 반찬용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에만 원산지 표시를 적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찌개용과 탕용으로 확대함에 따라, 4월 11일부터는 모든 음식점에서 반찬용, 찌개용 및 탕용으로 제공되는 의무화 대상 수산물에 대해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그 동안 수산물은 음식점에서 수족관 등에 보관·진열된 수산물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를 하고, 횟감 등으로 조리·판매되는 수산물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도 됐었다./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