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경수 후보 지원 사격

2012-04-02     박준언

문재인 후보가 열흘 만에 다시 김해를 찾아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문 후보가 지난 달 22일 김해를 방문한 이후 다시 김해를 찾아 김 후보 지원나선 것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보여지 듯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갯 속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김해을 지역의 분위기를 감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이날 문 후보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도 상당시간을 김해에 머물며 장유 재래시장과 내외동 연지공원과 홈플러스 휴앤락 일대를 돌면서 김경수 후보의 등 지원 유세에 나섰다.

문 후보는 경기침체로 힘든 재래시장 상인들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 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어려운 경제 해결을 위해 정권 교체에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문 후보는 예정에 없던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참여정부 시절의 불법사찰의혹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참여정부 시절 경찰들의 정보를 취합한 정보보고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이번 정부가 민간인과 공무원 등이 포함된 광범위한 불법사찰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