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署, 학교폭력 예방 근절 문화공모전 시상식

2012-04-03     곽동민

▲29일 오후 진주경찰서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문화공모전’ 시상식이 끝난 후 채주옥 진주경찰서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문화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UCC, 포스터, 표어, 글짓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34점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김현경 학생(진명여중 3학년)이 제출한 UCC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상은 김상민(금호초 4), 장현지(금산초 6), 김탈해(진명여중 3) 학생이 수상했다. 그 외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입상 16명이 수상했다. 부상은 농협 진주시지부에서 제공한 상품권이 제공되었으며, 농협 진주시지부에서도 특별상 4명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현경 학생은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UCC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며 “친구들끼리 먼저 사과하고 작은 부분을 신경쓴다면 학교폭력은 없어질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채주옥 진주경찰서장은 “많은 작품이 접수돼 학생들의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을 보니 우리 진주지역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