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 경남 2020’ 밑그림 그린다

3~4일 道종합계획 공청회

2012-04-03     정영효

번영 경남 2020의 밑그림인 미래비전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2011~2020)에 대한 공청회가 3일 창원에서, 4일 진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경남도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공청회를 3일 오후 2시~4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일 오후 2시~4시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창원권역과 진주권역으로 나누어 개최되며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안 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참석자 의견청취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한다. 또 관심 있는 도민들은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도의 미래비전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서 번영, 균형발전, 복지 등 민선 5기 도정철학과 저탄소 녹색성장, 광역경제권 전략, 미래 신성장 동력 등 2020년까지 경상남도의 비전과 목표설정, 지역개발ㆍ경제산업ㆍ복지 등 각 부문별 추진전략을 현재 수립하고 있다.

경남도는 ‘환태평양 경제권의 중심, 지속가능한 순환사회 경남’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계획 목표로는 ▲세계 속으로의 도약 지속가능한 성장 ▲더불어 나아가는 균형발전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환경 ▲다함께 누리는 복지 ▲매력적인 문화창조 등을 설정했다.

그리고 경남 전역을 ▲진해만 환상도시권 ▲사천만 환상도시권 ▲내륙성장 도시권 ▲서북부성장 촉진권 등 4개 계획권역으로 구분해 놓고 있으며, 공간구조로는 기존 남해안축 중심에서 ▲연안 발전축 ▲내륙 발전축 ▲백두대간벨트 등 3대 벨트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7월 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경남발전연구원)을 시작해 도 및 시·군 중장기 발전계획 및 주요 투자사업 조사,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자문회의, 전략환경평가, 도의회 등 다방면의 의견을 들었으며, 이번 공청회에서 최종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ㆍ반영해 4월말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5월말 국토해양부의 승인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