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최평규 회장, 경영 에세이 출간

2012-04-04     황상원

S&T그룹 최평규 회장이 33년 창업역사를 담은 경영 에세이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를 펴냈다.

 웅진리더스북에서 출간한 이 책은 4일부터 전국 교보문고를 통해 판매된다.

 최 회장은 이 책에서 1979년 7명의 직원으로 설립한 삼영기계공업사에서 출발, 22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삼영기계공업사는 열교환기와 발전설비 분야의 기술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켰고, 기술력 하나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와 국내 거래소 상장사 중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할 만큼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 회장은 삼영기계공업사의 성공적 경영을 바탕으로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 S&T모티브(옛 대우정밀), S&T모터스(옛 효성기계) 등을 차례로 인수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

 최 회장은 이 책에서 지난 33년간 '기술보국'의 창업정신으로 철저한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실천하면서 해묵은 분규사업장과 만성적자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가를 조명하고 있다.

 그는 한계에 다다른 국내 제조업을 유지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소통에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한국의 기계공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대화체로 책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