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정책 제안

2012-04-04     정영효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4·11 총선과 관련, 각 후보자에게 장애인 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4·11 총선을 통해 실효성 있는 경남의 장애인 복지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경남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전국을 선도하는 장애인 복지가 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후보들은 제시하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각 정당과 후보들은 제안한 공약안을 받아서 공약화했는지를 모니터링해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남의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제시하는 4대 주제 14대 공약을 경남 범장애인계가 요구하는 목소리에 반드시 귀를 기울이고 진정성 있는 공약으로 검토해 당선 이후에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이 제안한 4주제 14대 공약은 ◇장애인 생존권 보장=▲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화-자립생활지원 ▲장애인 연금법 개정 ▲장애인 활동지원법 개정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공공의료체계 확충, 장애인 건강권 보장 ▲장애인 주거권 보장 ◇2주제 장애유형별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법 제정 ▲수화언어 및 농문화지원법 제정 ◇3주제 ▲부양의무제 폐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사회권 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교육권 보장 ▲장애인지예산 도입 ▲장애인 영화관람 및 정보문화권 보장 ▲장애인 보장구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