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체 선정 개입 의혹 노 전대통령 조카 수사

2012-04-04     허성권
창원지검이 김해시 청소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 A(54)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김해시 청소용역업체 입찰에 참여한 B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하고 일부를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이었지만 A씨가 돌연 잠적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다른 조카인 C(48)씨는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부산지법은 C씨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