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교육전문가들 창원에

2012-04-07     이은수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아시아 최초로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총회에는 38개국 293개 국내·외 도시에서 시장과 부시장, 교육전문가를 비롯해 UNESCO, CITY-NET, ICLEI, 국제기구 관계자 등 하루 2000여 명이 참가해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5일간의 진지한 논의를 펼친다.

특히 브라질 소로카바, 멕시코 과달라하라, 덴마크 이솟, 일본 사이타마, 태국 푸켓, 필리핀 마닐라, 토고 로메 등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17개국 141개 해외도시 시장과 13개 국내도시 시장이 참가하기로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게 많은 시장들이 참석하는 경우는 역대 어떠한 총회에도 없었다. 이러한 성과는 박완수 창원시장이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15개의 국제기구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시정을 펼쳐 온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창원시의 설명이다.

‘IAEC 세계총회’가 세계도시 최대의 교육총회인 만큼 세계적인 환경과 교육전문가들이 창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본회의에는 김신일 전 교육부장관, 라몽폴츠(Ramon Folch)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시주거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두스코 보그노비치(Dushko Bogunovich) 뉴질랜드 UIT 대학교수가 기조연설가로 참여하고 캐씨 옥(Cathy Oke) 이클리 집행위원이 시장단 원탁회의 좌장으로 이번 총회 참여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