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역사관’ 개관…VIP대거 참석

2012-04-07     이은수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유치되면 주경기장이 될 창원종합사격장에 한국사격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사격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6일 오전 11시 창원시와 경남사격연맹 주관으로 마련된 개관식에는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제사격연맹 회장 일행과 박완수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 정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비롯한 사격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개관식은 ‘한국사격역사관’으로 이름 지어진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역사관 내부 관람, 클레이 사격장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라냐 회장 등 내빈들이 클레이사격 시범을 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110㎡ 규모에 마련된 사격 역사관에는 그동안 대한사격연맹에서 보관해오던 1978년 서울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기념주화, 포스터, 사진 등을 비롯한 각종 사격관련 기념품 1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지내며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한국 스포츠 외교의 효시가 된 박종규 전 대통령 경호실장의 흉상과 각종 사격 관련 자료 등이 일반인에게 첫 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경남사격연맹 관계자는 “지난1982년 조성된 창원종합사격장이 올해 7월로 만 30년을 맞아 시설, 규모면에서도 서울 다음가는 연혁을 지니고 있다”면서 “사격인들이 보유한 각종 메달과 관련 물품들을 기증받아 역사관에 보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유치되면 주경기장이 될 창원종합사격장에 한국사격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사격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6일 오전 11시 창원시와 경남사격연맹 주관으로 마련된 개관식에는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제사격연맹 회장 일행과 박완수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 정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비롯한 사격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