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볼로 쓰는 우리들의 역전 드라마"

진주 신안초교, 교내 대회 열기 후끈

2012-04-09     임명진

 

진주 신안초등학교(교장 신경숙) 교내 T-볼 대회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신안초교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대망의 결승전에는 5학년 6반, 6학년 4반이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신안초교는 지난 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교내 T-볼 대회를 열었다. 갈수록 저체력, 비만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체육활동의 틀을 벗어나, 학생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체육활성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5,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예선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아슬아슬한 한 편의 드라마가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5일 열린 최종 결승전에 오른 반들이 접전을 벌인 끝에 5학년 6반, 6학년 4반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학교장 상과 최고급 배구공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동현 체육부장교사는 “어린 학생들이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학교 스포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T-볼 대회를 열게 됐다. 작년에 비해 학생들이 훨씬 더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초등학교는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해 각종 뉴-스포츠 교구를 구비하여 정규수업시간에 활용함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에도 뉴-스포츠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