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0년까지 CO2 311만t 줄인다

2012-04-11     이은수
창원시는 2020년까지 7개 부문 7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해 온실가스 311만톤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심각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 속의 환경수도 창원건설’을 목적으로 국비지원사업으로 수행한 ‘창원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1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020년까지 줄이기로 한 온실가스 311만톤은 ▲산업 96만톤 ▲가정 46만톤 ▲상업·공공 18만톤 ▲수송 65만톤 ▲폐기물 5만톤 ▲농축산 19만톤 ▲공통 62만톤 등으로, 창원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중장기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는 2007년 환경부, 기업체와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 오다 2010년 7월 창마진해 3개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간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왔다”며 “이번 용역결과 현재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3.7톤으로 전국평균 12톤보다 높으면서 기후변화 적응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시는 국가목표와 동일한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하고, 2020년 BAU(배출전망치) 1037만톤의 30%에 해당하는 311만톤의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감축하기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