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용우초 사제동행 '매일 아침 10분 달리기'

2012-04-11     임명진
매일 아침 달리기로 상쾌한 하루를 여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진주용우초등학교(교장 박선하)는 매일 아침이면 10분씩 교사와 제자가 함께 운동장을 달린다. 용우초등학교는 연중 프로젝트로 사제동행 10분 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아침 2교시를 마치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10분 동안 달리기를 하는데, 용우초등학교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키우고 튼튼한 기초 체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용우초등학교는 3년 전부튼 지역에서 열리는 남강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심성 계발은 물론 건강 증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학부모로부터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경란(6학년) 학생은 “매일 10분 달리기를 4학년 때부터 해온 결과 나의 체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좋다는 걸 느낀다”며 “초등학교에서 마지막 마라톤 참가가 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