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함안·합천 "현명한 한표 행사 부탁"

2012-04-11     여선동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함안가야 5일 장날을 맞아 가야읍 사거리에서 펼쳐진 유세장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의 참신한 일꾼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새누리당 조현룡 후보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렇게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드리고 지금껏 선거를 위해 도와준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선거당일 심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 유세전에는 윤한도 전 국회의원과 함안·의령 도·군의원 등이 대거참석, 합동 선거전을 펼쳤다.

통합진보당 박민웅 후보 찬조연설에는 큰딸인 박한별(23)씨가 등단해 “지역에 꼭 필요한 일꾼 아버지를 국회로 보내 서민이 안정되게 하고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 돼야 나라가 잘산다”며 “밤낮없이 뛰고 있는 아버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 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박민웅 후보는 결전의 날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여해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표로 행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무소속 강삼재 후보 유세에는 진종삼 전 도의회의장이 먼저 나와 “지역에 큰일을 할 수 있는 강삼재 후보를 6선 의원으로 만들어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민숙원 사업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강삼재 후보는 깨끗한 선거를 하는 후보로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 함안을 으뜸가는 도시로 반드시 만들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철없이 그동안 정치생활을 했지만 마지막으로 고향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소중한 한표를 몰아주면 경남에서 3번째로 국회의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