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추진한다

2012-04-11     이은수
창원시가 대기오염물질(NOx, CO2)과 연료사용량을 줄임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큰 ‘저녹스버너 교체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 교체지원사업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은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보일러 용량별로 420만원에서 2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저녹스버너’는 연소시 화염온도와 산소농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을 통해 열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 및 연료의 질소성분에 의한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갖춘 버너로, 일반버너를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이 가능하다. 시는 저녹스버너를 교체하기 위한 2013년도 수요조사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다.

대상사업장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 등이며,저녹스버너 교체지원사업은 이들 사업장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기존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한다는 것이다. 창원시는 2010년부터 저녹스버너 교체지원사업을 추진하여 2010년에는 19대 1억2300만원, 2011년 43대 3억800만원을 지원했고, 2012년에는 30대 1억8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2~10% 정도의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있다. 즉 증발량 1t 용량규모의 일반가스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