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경남본부, 화상치료비 전달

2012-04-12     손인준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익철)가 지난 10일 양산시장실을 방문해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을 위해 써 달라며 수술비와 치료비 30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번 수술비 전달은 동면 금산리에 거주하는 A 학생으로 지난 2008년 사고로 인해 얼굴, 목, 다리, 가슴 등에 2~3도 심재성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오던 중 고가의 의료비 문제로 치료에 차질을 빚자 병원측에서 어린이재단으로 의료비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루어 졌다. A 학생은 화상치료와 감염 방지를 위해 초등학교를 2년동안 휴학했으며 독학을 통해 검정고시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했다. 특히 A 학생은 어른도 견디기 어려운 수차례 치료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인공진피를 이용한 피부이식 및 재활치료를 할 예정에 있었다. 하지만 고가의 치료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가 어려워 지자, 이를 지켜보던 병원측이 어린이재단에 의료비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수술과 치료비로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을 위한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국내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이며 경남지역본부는 현재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