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추토마토 영농조합 결성

2012-04-16     이웅재
사천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추토마토’가 영농조합 결성으로 비상의 날개를 편다.

사천시 대추토마토영농조합법인(대표 하한섭)은 지난 13일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 총회를 갖고 대추토마토를 사천의 대표적인 주력품목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현재, 사천지역에는 105개 농가에서 45㏊에 토마토를 재배해 연간 3900t을 생산, 6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비해 사천대추토마토는 불과 2년만에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77개 농가에서 20㏊를 재배해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명품 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추토마토는 딸기 후작으로 재배가 가능해 딸기 재배농들에게 인기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4월 하순에 심어 6~8월에 집중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하한섭 대표는 “대추토마토 생산과 판로 확대는 물론 기술 등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영농조합법인 결성을 계기로 대추토마토가 사천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이 되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의 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