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 연장 상영

2012-04-16     한호수
영화의전당이 마련한 해설이 있는 영상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가 연장 상영에 들어간다.

지난 8일까지 진행됐던영화의전당 봄축제 기간에 매진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두 작품을 극적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의전당은 ‘2012 두레라움 봄축제’ 동안 ‘오페라의 유령’을 3회,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를 1회 상영했는데, 놀랍게도 이 두 작품은 일찍부터 모든 회차 공연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상영 당일에 티켓 구입 문의가 쇄도함은 물론 종료 이후에도 추가 상영을 요구하는 관객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이 두 편의 작품이 이렇게 화제를 모으며 매진을 기록하게 된 것은 이름만으로도 명성을 짐작할 수 있는 명품 공연들을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듯이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데다 상영 전 전문가의 특별 해설이 곁들여지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연을 본 관객들은 “스크린 공연이 아닌 실제공연을 보는 듯했다.”, “커튼콜무대가 너무 감격스러웠다. 해설이 없었으면 커튼콜영상의 감동이 덜했을 뻔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오리지널 팀의 화려한 뮤지컬 넘버,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3D 입체영상만이 보여주는 색다른 묘미가 있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는 오는 28일, 5월 5일오후 7시30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