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창작 기념행사 활짝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서 3000여명 시민·어린이 참가

2012-04-17     이은수

 

지난 14일 창원성산아트홀 야외놀이마당에서 마련된 고향의 봄 창작 86주년 기념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가 3000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가 ‘고향의 봄’의 배경지가 창원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고향의 봄 창작 기념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어린이들이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아동문학계의 원로이며 인기작가인 이상교와 함께 하는 동시 콘서트 ‘동시야, 놀자.’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쓰던 물건을 직접 가져와 되파는 ‘고향의 봄 어린이 벼룩시장 팔go! 사go!’, 고향의 봄을 테마로 한 고향의 봄 뱃지, 손거울, 목걸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호떡만들기, 캐릭터 모자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시민과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창원초등학교 락밴드 ‘라온’, 진해 누리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을 두드리는 아이들 ‘북어패’의 재활용 악기 공연과 창원젊음의집 샛별방과후청소년아카데미 학생 37명이 꾸미는 동요공연, 인기 동화캐릭터의 요절복통 댄스쇼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의미 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는 김민자(용호동)씨는 “지난해 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이 알찼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지난 14일 창원성산아트홀 야외놀이마당에서 마련된 고향의 봄 창작 86주년 기념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가 3000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