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표 속에 공룡이 산다

공룡엑스포, 19일까지 세계공룡유표전시회 개최

2012-04-18     김철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룡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간 세계공룡우표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초의 복원 공룡인 이구아노돈 미터스탬프(Meer Stamp:요금별납 계기로 찍은 우편요금의 증표로 우표대신 사용하는 것)가 전시되고 있다.

미터스탬프에 있는 이구아노돈의 최초 복원 모습을 보면 복원 당시 사람들은 공룡의 앞발 엄지발가락 뼈를 콧등의 뿔로 생각해 이구아노돈의 모습을 코뿔소 얼굴을 한 큰 도마뱀처럼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관에는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념우표를 비롯해 공룡우표마니아 엄원용씨가 15년 간 수집한 만여 점이 넘는 우표들이 공룡우표발행국 22개, 공룡의 종류 24개, 공룡시대 11개, 공룡 주문엽서 6개 등 총 60여개의 패널에 전시하고 있다.

엄원용씨는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룡우표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공룡의 발생과 진화,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