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팬 위한 야구 해설서 나왔다

2012-04-18     연합뉴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여성팬들을 겨냥한 야구해설서를 출간했다.

프로야구 관중 700만 명 시대, 이 중 40%는 여성팬이다.

하지만 심판들도 헷갈리는 규칙을 남자친구라고 속시원히 대답해줄 리가 만무하다.

허 위원은 이 점에 착안해 '허구연이 알려주는 여성을 위한 친절한 야구 교과서'를 내놓았다.

물어도 대답 없는 남자친구를 대신해 줄 야구 해설서라고 저자는 자신한다.

이 책은 프로야구의 역사와 기본 규칙부터 시작해 남자친구도 모를 야구 이야기속으로 여성팬들을 이끈다.

허 위원은 야구 기록 계산법과 멘도사라인(타율이 2할 언저리에 있는 타자), 케네디 스코어(야구에서 제일 재미있는 경기라는 8-7 스코어) 같은 낯선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각 구단 소개 내용과 다양한 작전 지식, 선수 관련 뒷이야기도 사진과 함께 곁들였다.

북오션. 256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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