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 청사 결정 빨라질 듯

市 “타당성 용역 결과 1~2개월 앞당겨 발표”

2012-04-18     이은수
창원시가 통합 창원시 청사 소재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와 관련해 “애초 10월 말께로 잡혔지만, 용역결과 발표를 1~2개월 앞당길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동하 창원시 균형발전국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시정브리핑에서 “시의회가 통합시 청사 소재지 타당성 용역결과를 요구해 오면 이를 앞당겨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이자리에서 “통합시 청사 소재지 타당성 용역을 맡아 역할수행을 하고 있다”며 “신청사 소재지는 통합준비위원회가 밝힌대로 시의회가 이를 결정하면 이에 따를 것이다. 경제성 용역은 시의회에서 배제를 요구해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청사에 대한 리모델링은 타당성 용역조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국장은 “행정안전부에 용역결과 제출 전에 청사 소재지 선정이 먼저 수행돼야 한다. 리모델링도 의무사항으로 포함돼 있다.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한 청사 소재지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리모델링 용역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지역간 맞붙으면서 본회의장 점거 등으로 말미암아 공전사태가 이어지면서 파행이 불가피해지자 리모델링 용역을 뒤로 미룬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통합시 청사 소재지 결정에 따른 타당성 용역결과는 오는 10월 말께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창원시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