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운동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장 초청 강연회

2012-04-18     곽동민

진주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17일 형평운동 89주년을 기념해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문학을 통한 한국 현대사 읽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이날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 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의 흐름에 따라 문학 작품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설명했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 정권 당시 한국 문학이 두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학을 통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강연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임 소장은 1966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현재 계간 ‘서시’, 월간 ‘한국산문’ 주간으로 세계한민족작가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형평운동 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 형평운동가 강상호 선생 묘역 안내판 제막식을 가지는 등 형평정신을 확산하고 인권도시 진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