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기관 중 우리가 최고"

[진주남강마라톤 참가팀]한국남동발전마라톤클럽

2012-04-20     경남일보

 

진주남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직장인 클럽 중에 유독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진주 혁신도시에 정착하게 될 한국남동발전마라톤클럽이다.

“혁신도시 주요 이전기관임에도 불구하고 LH에 비해 진주에서 인지도가 많이 떨이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주남강마라톤 대회가 진주 시민 대다수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대회이니만큼 좋은 성적으로 거두어 한국남동발전을 위상을 떨치고 싶습니다.” 김춘근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한국남동발전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며 출전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대회 개최 소식을 접한 이후 착실한 동계훈련으로 상위권의 성적을 노린다. 매주 화·목요일 정기훈련과 주말 30km 달리기로 기록을 조율하고 있으며 보스톤마라톤과 동아마라톤 등 국·내외의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49명의 정예선수단이 출격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아마추어 고수라 불리는 sub three(풀코스 3시간 이내) 기록 보유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김 회장은 “본사의 지방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진주시와의 지역동화사업과 연계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진주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가한다면 조금 더 쉽게 진주시민과 한국남동발전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진양호의 아름다움과 남강변의 유채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는 49명의 선수들의 힘찬 함성이 벌써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