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채무자 살해

2012-04-20     이웅재
채권·채무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채무자를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 20분께 채권자 A(28)·B(27)씨가 채무자 C(35·사천읍 사주리)씨의 집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다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A 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진상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