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硏, 4개 기관 합동 기술교류회 개최

2012-04-23     황상원
초전도, 신재생에너지, 전력설비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기관들이 전기분야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해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모색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김호용 원장과 두산중공업 최승주 기술연구원장 등 양 측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과 공동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초전도, 전력계통 안정화장치(PSS), 전력변환기술 분야 등에 관한 양측 기술소개와 토론을 가졌다.

두산중공업은 KERI 초전도연구센터 등 연구현장을 방문해 KERI 전문가들과 연구분야 미래 성장동력 공동발굴 및 추진, 공동 관심분야 워크숍 개최, 산-연 컨소시엄에 의한 장기국책과제 발굴, 양 기관 장비공동활용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19일 오전 포스코 CTO 일행이 전기연구원을 방문해 포스코 권오준 기술총괄장(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KERI-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간 공동연구협력 증진을 협의했다. 포스코 방문단은 KERI 연구현장을 둘러본 뒤 초전도, 풍력발전 분야 등에 관해 토의했다.

이어 한전, K-water, 포스코 등이 참여하는 ‘4개 기관 합동 전력설비 운영기술 교류회’가 KERI 창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 참석자는 “전력설비 유지보수와 관련된 4개 기관 대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전력설비 및 에너지 부문 최신기술 동향 및 적용사례 분석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전력설비 운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애로기술 소개 및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도출 간담회도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