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소년문화존 프로젝트 가동

11월까지 28차례 행사…또래 커뮤니티 형성 기대

2012-04-23     이은수
▲창원시 청소년문화존 개막식이 22일 오후 용지문화의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창원대학교 응원단 피닉스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황선필 기자 feel@gnnews.co.kr


창원시는 지역사회의 문화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활동 참여를 활성화시키고자 청소년 문화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놀이처럼 즐기면서 보고, 느끼고, 배우는 청소년 문화네트워크로서 청소년 문화적 감성증진과 또래간 커뮤니티 형성 향상이 기대된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도창원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청소년문화존은 22일 용지동 문화의 거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산 창동 사거리, 진해 석동 근린 공원등 세 개의 지역에서 일정에 따라 11월 10일까지 모두 28회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청소년 문화존은 주 5일 수업제의 확대 실시에 따라 늘어나는 방과 후 시간대에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용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만의 광장을 만들어 그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놀이등 각종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청소년들 스스로 다양한 문화공연 및 시장을 형성하고, 과학·문학·경제 등 체험 마당을 만들어 청소년 문화 복합체를 조성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0년 통합 창원시의 출범이후 창원, 마산, 진해에서 지역별 문화존간 협력 체제 구축으로 세 개 지역간 청소년동아리 교류가 왕성해져 보다 다채로운 문화존 행사가 열려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재)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이 주관한 용지동 문화의 거리에서 14회,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창동사거리 7회, 진해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여 석동 근린공원 7회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응규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문화존을 통한 청소년 문화적 감성증진과 또래간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청소년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청소년의 맑고 밝은 꿈을 펼칠 동아리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