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꽃이불 덮은 황매산으로

2012-04-25     김상홍


제16회 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 내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황매산 철쭉제는 인근의 대구, 진주,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매년 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봄의 명품축제’이다.

드넓은 초원과 꽃 능선, 바위산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황매산은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진 모산재가 있어 전국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명산으로 어느 방향에서 봐도 아름답고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최근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 GO가 ‘한국에서 가봐야할 50선’, 중앙일보의 ‘꽃보며 등산할 수 있는 산행지 베스트 6’의 한 곳으로 선정된 황매산 철쭉제는 올해도 역시 아름다운 자태와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라는 위엄을 과시하며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최종병기 활,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등의 영상물 촬영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