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판매 활성화 나선다

올해 농축산물 2조8000억원 판매 결의

2012-04-25     황상원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24일 농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농협 경제상무, 시·군 농정지원단장, 연합사업단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경제사업활성화 추진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른 농업 생산비 증가, 한미 FTA발효와 한중 FTA 협상 논의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현장중심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판매농협 구현’ ‘경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선출하회 육성과 시장지향적인 경제사업 추진’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의 행복과 수익을 창출하는 농협건설’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경남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2012년 사업목표로 농축산물판매는 전년보다 3000억원이 증가된 2조8000억원, 연합판매사업은 1800억원, 농산물수출은 1억3000만 달러로 각각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키로 했다.

또한 무, 배추, 양파, 마늘 등 수급불안과 가격등락이 심해 농업인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시장개입을 실시하고,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협으로 전속출하를 유도하는 등 농협의 산지 장악력도 극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로마트 등 판매장에 대한 농식품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학교급식 시범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