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 제48회 정기연주회

2012-04-25     김순철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6일 제4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 막을 올리는 이번 연주회는 대금과 바이올린 협연으로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봄을 맞이하여 ‘바람의 섬’이라는 주제로 국악관현악의 힘찬 도약을 시작으로 한국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악기 중 하나인 대금 협연 ‘죽향’연주와 거울 같이 맑은 남강의 아름다운 자태를 표현한 다양한 리듬과 경쾌한 12박의 리듬이 함께 한 ‘거울나라’연주와 조선시대 진양군을 본거지로 최고의 전통 연희패의 진주유희 죽방울 놀이가 판을 벌인다.

바이올린 협주곡 ‘바람의 섬’은 악장 구분 없이 조용한 바람의 스침처럼 시작되며, 마지막으로는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설렘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홍희철 지휘자를 비롯한 40여명의 단원들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박환영 교수와의 대금 협연과 전통예술원 마루의 공연, 이리나의 바이올린 협연이 함께 어우러진다.

꽃잎이 바람을 타고 날리는 축제의 계절 봄에 다양하고 신명나는 우리 가락의 음악을 맛 볼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