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수 MBC경남 사장 취임

2012-04-26     김순철
MBC경남 사장에 정경수<사진> 서울 MBC글로벌 사업본부장이 25일 취임했다.

정경수 사장은 취임에 앞서 가진 간부 간담회에서 MBC 경남은 전국 지방사 가운데 가장 매출이 큰 지역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알찬 지역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앞으로 MBC경남은 공정방송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업역량과 노사협력에도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갈등과 대립의 관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대화를 통해 전 직원이 대동단결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방송의 역할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갈등구조를 해결하고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MBC 경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 동안의 글로벌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방송의 사업 다각화와 전국화 글로벌화 등에도 힘쓰는 한편 매출신장 등을 통해 MBC경남을 방송콘텐츠 생산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195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중문과를 거쳐 지난 84년 서울MBC에 입사해 비서실장 글로벌 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