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꿈 안고 달립니다"

[진주남강마라톤 참가팀]김해시청마라톤동호회

2012-04-27     박준언
‘50만 인구를 넘어 100만을 향한 염원을 안고 달린다.’ 2000년 역사에 빛나는 가야의 수도 김해. 이미 인구 50만을 넘겨 대도시 반열에 올라선 김해시의 행정과 민원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김해시청마라톤동호회(회장 신형식). 이번 남강마라톤대회를 통해 경남의 수부도시 김해의 위상을 전국에 전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2002년 결성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김해시청 마라톤동호회는 동아마라톤을 포함해 해마다 10여개의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지금까지 참가한 대회만 100여 차례가 넘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등록된 동호회의 회원수는 모두 45명. 경남의 여러 시·군청 마라톤 동호회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실력파들로 구성된 김해시청마라톤동호회는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서브쓰리(sub-3)’ 기록을 가진 회원과 울트라 마라톤을 소화하는 여성회원 등 그 실력은 이미 도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정기훈련을 통해 기량을 키우고 있다는 이들은 함께 땀 흘리며 회원간 유대강화와 참된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있다.

신형식 회장(공보관실)은“1000년 고도 진주에서 열리는 남강마라톤대회는 이미 여러 차례 참가했습니다. 서부권의 중심도시 진주와 동부권의 중심도시 김해가 앞으로 경남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달리겠습니다”며 출전포부를 밝혔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를 넘어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 김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는 김해시청마라톤동호회는 그들의 실력만큼이나 고향 김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