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로명주소 적극 홍보

2012-04-27     황용인
창원시는 26일 도로명 주소 표기 혼란을 방지하고 도로명 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기해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건물소유자, 점유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쳤으나 올해는 도로명 주소를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어린이, 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도로명 주소 홍보 사각지대라 여기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점 홍보한다.

따라서 시는 도로명 주소 안내 리플릿 5만부를 제작, 어린이용 리플릿 1만부는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일반인용 리플릿 4만부는 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 대학생에게 도로명 주소 홍보 리플릿을 배부할 때에는 명함크기 돋보기 5000개를 리플릿과 함께 배부해 시력이 좋지 못한 50대 부모에게 전달됨으로써 도로명 주소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용 홍보 리플릿에는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하는 창원시 도로명 주소 이야기’를 엮어 스토리텔링으로 접목시키고 토끼와 거북이를 초대한 두루미집 등을 가미해 환경도시 창원을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알리도록 제작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 표기가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어 많은 홍보를 통해 정착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일반인보다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학생들이 많이 활용해야 되기 때문에 리플릿 등을 학생들에게 배부해 많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