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 매출 1조6000억 넘어서

2012-04-30     황상원
현대자동차 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대표이사 배인규)는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상장사가 기관투자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갖는 전화회의)을 통해 ‘2012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조6516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 ▲당기순이익 91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29일 현대위아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 판매 호조에 따라 자동차 부품 매출 증대 및 공작기계의 해외시장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 내고 있다”면서 “특히 전사적으로 수익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 운동을 펼쳐온 것이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변화와 재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갈 것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위아의 2012년 1분기 매출액 1조 6516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10.3%, 영업이익 1226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69.5% 각각 증가한 액수다.

한편 현대위아의 사업부문별 매출은 ▲자동차부품 1조 2546억원 ▲기계 3970억원으로 집계됐다.